[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여름철 하천 범람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하상준설, 수목제거, 호안정비 등 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1개 읍·면 공무원과 합동으로 농경지 침수 위험 지역과 주민 생활공간과 접해 있어 정비가 시급한 소하천·지방하천 구간에 대한 조사 후 해당 지역의 호안정비, 수목제거 및 하상준설 등 하천 유지관리사업을 시행 중이다.

 사업 대상지는 적암천, 달천, 삼가천, 보청천, 거현천 등 지방하천 수목제거 및 하상준설, 호안정비 등 7개소, 대목천, 소리목천, 작은말천 등 소하천 호안정비 및 보수 등 13개소, 11개 읍·면 소규모 하상정리 및 수목제거사업 등 도비를 포함한 총 26억원을 들여 군은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오는 6월말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제방정비, 하상준설, 수목제거 등 지방하천에 대한 친환경적인 유지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소규모 호안정비 및 하상정리 등 소하천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준설, 수목제거 등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본래의 기능이 향상돼 저지대 침수 등 수해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과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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