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올해 2분기 '정책실명제'를 운영한다.
정책실명제는 시 주요 정책의 결정·집행과 관련한 관계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대상 사업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한 국정과제, 주요 시정 현안 사업, 정책 사업, 총 사업비 30억원 이상의 사업, 5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국민이 신청한 사업 등이다.
시는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 창구를 마련, 내달 11일까지 실무 담당자 이메일, 우편·방문 신청, 문서 24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정책실명제 공개과제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정책실명제 코너(행복도시세종 〉정보개방 〉행정정보 〉정책실명제)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가능하다.
접수의견은 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점관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방미경 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정책실명제 시행으로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켜 대시민 행정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