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교통정책 패러다임이 사람중심으로 전환된다.

청주시는 11일 트램 도입 등 녹색교통체계 전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청주시가 매년 1만대 이상 자동차가 증가하는 전형적인 자동차 의존도시로 굳어가고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한계에 봉착하고 있어 사람중심의 교통정책 패러다임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달 20일 용역을 착수했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내년 2월까지 300일간 용역을 수행한다. 과업내용은 청주 교통현황 조사 분석, 도시교통 수요예측, 신교통수단 도입 검토, 트램 도입 타당성, 트림 도입 전후 최적교통체계 검토 등이다.

회의에서 용역 수행기관 곽재호 경량전철연구단장은 청주의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전환을 위한 도심 교통수요관리 정책과 새로운 간선 대중교통 서비스 등 용역 추진 전략과 방법에 대해 보고했다. 한범덕 시장은 “용역을 통해 트램이 적합한지 등을 확인하고 적합하다면 어떤 노선 등이 적정한지 전체적인 교통계획을 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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