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장학생은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치지 않고 2020년도 일반 장학생 60명 선정 때 탈락한 차 순위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재단은 오는 26일 임시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이런 지급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장학금 신청 경쟁률은 작년보다 2.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96명이 일반 장학생 장학금을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학생 신청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재단은 분석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도내 시·군 장학회 중 선제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번 특별장학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