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사과연구회 회원들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농작업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11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회원들은 오는 29일까지 4차례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및 요통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교육(PAOT)에 참여한다.

회원들은 첫 회인 지난 8일 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민병찬 교수로부터 △올바른 농기계, 물품 취급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 △근골격계 질환예방 동작 실습 △농작업 안전관리 기록부 작성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농업기술센터가 사과연구회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안전관리 실천사업은 농작업 재해예방 및 농업인 안전성 향상을 목적으로 작물의 작업 단계를 고려한 위험요소를 분석 개선하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 한밭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와 연계해 사과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업 위험요소 분석 △작업 안전교육 △작업 안전기록 △맞춤형 안전장비 및 농약 보호구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재해 발생률은 산업 재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데 안전의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을 통해 농작업 안전지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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