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및 공주페이 등으로 지급, 8월까지 사용해야

[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공주시는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를 마치고 11일부터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은 100만원이다.

지원금은 시민 편의에 따라 신용·체크카드와 공주페이, 선불카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며, 지원금은 신청한 날로부터 이틀 뒤 신용·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충전된다.

단, 신용·체크카드 중 씨티카드는 모두 불가, 우체국은 체크카드만 가능하다.

공주페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받으려면 오는 1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은 공적마스크 때와 마찬가지로 '5부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고령이거나 장애인 혼자 거주 등 거동불편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직접 해당 주민에게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지역(신용·체크카드-충청남도, 공주페이·선불카드-공주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전액 또는 일부 기부도 가능하다.

김정섭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 접수 시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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