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시설 팡팡 그라운드 개소
천동물놀이장도 시설 재정비

▲ '팡팡 그라운드' 시설이 들어선 단양 다리안관광지가 올 여름 최고의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다리안관광지 내 팡팡그라운드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의 다리안관광지에 즐길 거리들이 더욱 풍성해지며 올여름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아이들의 오감만족을 책임질 체험형 생태 그물놀이시설인 ‘팡팡 그라운드’ 시설을 단양읍 천동리 다리안관광지 내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해 4월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간 ‘팡팡 그라운드’는 생태 그물놀이시설 A=1985㎡과 데크 시설물 A=198㎡로 구성됐다.

생태 그물놀이시설은 허니콤보 A=214㎡, 다락탑 A=289㎡, 트램폴린 (1,2,3,4) A=852㎡, 네트로드(통로) A=630㎡ 등의 코스로 구성된 그물형 놀이터다.

지난 9일 주말을 맞아 단양 다리안관광지를 찾은 한 가족은 “모처럼 나온 나들이에서 아이들이 그간 쌓아뒀던 에너지를 ‘팡팡 그라운드’에서 모두 쏟고 갈 정도로 너무 즐거워한다”며 “다리안관광지 내 편의시설과 즐길 거리도 너무 잘돼 있어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팡팡 그라운드’가 들어선 다리안관광지는 지난해 17만명이 넘게 찾은 단양군의 대표 휴양 명소로 서늘한 소백산 그늘과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줄기, 상쾌한 공기로 찾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단양읍 시가지에서 7㎞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인근에는 고수·천동동굴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관광명소와 지난해 7월 새롭게 정비를 마치고 개장한 천동물놀이장도 소재하고 있다.

특히, 천동물놀이장은 7억원을 들여 조합놀이대 2개소, 소형 물놀이 시설 7개소 등의 시설물 정비를 마쳐 물놀이 환경이 보다 쾌적해졌단 평가다.

모두 15만 3835㎡ 면적에 조성된 다리안관광지 내 시설로는 원두막 26개, 야영데크 78개와 공연장, 잔디광장, 음수대, 취사장을 비롯해 주차장 4개소를 갖춰 힐링을 위한 최적지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났다.

사시사철 소백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을 볼 수 있으며 봄, 가을에는 푸르른 산과 색동옷을 입은 소백산을 마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김영규 군 관광개발팀 주무관은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시설물을 재정비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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