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온라인 학습기자재 확충 등
1회 추경 8783억원 의회에 제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기정예산 대비 905억 원(11.5%)이 증액된 8783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중 취소·축소된 사업과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이월·불용 예정 사업을 감액 조정해 지방교육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현장의 코로나 감염병 대응 예방과 온라인 개학 및 등교 개학에 따른 학교에서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세입내용은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이전수입 1071억 원 증액 △자체수입 34억 원 증액 △기금전입금 3억 원 증액 △전년도이월금 203억 원 감액 등이다.부문별 주요 세출내용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268억 원 증액 △교육일반 637억 원 증액 △평생·직업교육 5000만 원 감액 등이다.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코로나 감염병을 예방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마스크·손소독제·열화상카메라 등 방역활동 지원 및 온라인학습 기자재 확충 예산 69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위한 △직속기관 건립비 115억 원 △신설학교 부지매입비 69억 원 △학교 내부시설 환경개선비 및 증·개축비 72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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