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11일,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해 서울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지자체 영상회의실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홍묵 계룡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협약을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누리고 발전하는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상생할 것을 약속했다. 또 각 지역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시켜 나가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안에는 지역축제 발전 협력과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 및 우수 교육프로그램 공유, 시정 혁신 및 우수 정책사례 정보 교류 등이 담겼다. 시는 서울시와의 원활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양 자치단체의 관련 분야 공무원으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요한 경우 별도의 사업별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최홍묵 시장은 "두 도시의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이라며 "국방수도 계룡에서 열리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더해진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로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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