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대전에서 해외 입국한 10대 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육군 32사단 99연대 장병들이 13일 공주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조문현 기자
육군 32사단 99연대 장병들이 13일 공주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조문현 기자

11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는 10대 2명은 지난 8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공항에선 어머니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귀국했다.

별다른 증상이 없이 입국한 이들은 지난 10일 유성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됐다.

형제와 접촉한 어머니도 이날 오전 중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 형제를 충남대병원 읍압병상에 격리 입원시키고 자택 등은 방역 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해외 입국자가 급증하던 지난달 28일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재유행을 차단 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22시부터 이달 6일 새벽 6시까지 이태원 클럽 뿐 아니라 인근 주점 방문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확대 실시 중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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