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24명 결연 후원

한국생활개선회 예산군연합회는 지난 7일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실습실에서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 만들기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연합회 읍·면 회장단 13명이 참여해 결연 독거노인 24명을 위한 반찬을 만들었다.

한국생활개선회 예산군연합회 회장단이 지난 7일 예산군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실습실에서 독거노인 반찬 만들기 봉사를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한국생활개선회 예산군연합회 회장단이 지난 7일 예산군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실습실에서 독거노인 반찬 만들기 봉사를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그동안 연합회는 농촌자살 예방 및 사회 소외감 완화를 위해 지난 2월 읍·면별 2명씩 소외된 독거노인 24명을 결연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읍·면별 회장들은 각 읍·면 노인 2명의 후원자가 돼 월 2회 이상 안부전화, 말벗, 간식 및 반찬전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원예식물 기르기, 간식 및 밑반찬 배달하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손소독제와 천연방향제 지급 등을 실시했다.

생활개선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부전화 △간식 및 반찬 나눔 △이·미용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독거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 완화와 정서적 안정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경신 회장은 “노인 인구비율이 높은 농촌사회에서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홀몸 어르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노인 자살을 예방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살기 좋은 농촌 터전을 조성하기 위해 농촌 환경개선, 여성농업인 소득원 개발 및 능력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학습단체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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