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미래통합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총회에서 정책위원회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로 출마한 주호영 의원과 한 팀을 이뤄 경선에서 총 84표 중 5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 의장은 "이번 원내지도부는 거대여당에 맞서고 당에 산적한 난제 들을 해결하는 등 무거운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당의 산적한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풍부한 협상경험과 치밀한 전략을 가진 원내대표와 정책·예산 전문가인 제가 앞장서서 고민하고, 의원 여러분과 함께 당을 살려내 2년 후 대선·지선 승리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의장은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후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제2차관, 민선 충주시장 등을 거쳐 이번 총선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국회에서는 교문위·산중위·예결위 간사로 활동했고 당 원내부대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요직을 맡으며 당내 예산·정책 전문가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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