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다음달 7일까지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이행 여부 점검을 강화한다.

이는 수도권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라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시는 클럽, 유흥주점, 콜라텍 등 총 217곳에 대해 시 위생정책과와 각 구청 환경위생과 직원 20여명(10개조)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유흥시설의 방역지침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유흥시설 방역지침은 체온 등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시설 외부 줄 서기 1~2m 거리 유지,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명단 작성·관리 등이다.

방역지침을 이행하지 않은 업소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하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방역비용 등 손해배상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이 최대한 유흥시설에 대한 이용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