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타격 생산농가·공급업체 지원
매출 3천여만원 기록… 개학까지 지속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부여군이 코로나19로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힘내라 건강꾸러미 친환경농산물 직거래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직거래 행사는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 판로가 막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공급업체를 돕기 위해 군에서 고안한 신규 직거래 판매 방식이다.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하는 부여군 친환경농업인유통사업단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 토마토, 양송이, 딸기 등 신선한 각종 곡류, 과일, 채소류 등 30여개 품목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군을 비롯해 부여교육청, 한국 농어촌공사 부여지사, 관내 초·중·고등학교 임직원이 참여해 5월 초까지 3000여만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행사는 학교가 개학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부여=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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