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난 8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교육은 공직사회 성평등 의식 확산과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향숙 강사(샨티 젠더폭력예방교육센터장)를 초청해, 성인지 감수성 개념과 지위를 이용한 성희롱 사례 및 갑질 예방을 위한 관리자 역할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 주요 사례와 성희롱·성폭력 상황 발생 시 처리절차 및 대처요령을 설명하고, 성 관련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관리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중점적으로 인식시켰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조직의 주축인 간부공무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적 관점과 의식이 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리자의 올바른 성 문화 인식제고와 책임의식을 통해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군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