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식중독 발생 시 다수인이 감염될 수 있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진단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11일부터 내달 26일까지 관내 집단급식소 14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ATP(오염도) 측정, 클리터버그(손 오염도 측정기) 활용을 통한 위생상태 진단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무 표시, 무허가 식품원료 사용 및 식재료 보관관리 적정성 △칼, 도마, 행주 구분사용 및 음용수 적정관리여부 △조기기구의 세척방법, 사용세척제 및 보관관리 상태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실태 등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때 이른 더위로 식중독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가정에서도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요령을 생활화하길 바란다”며 “식품 섭취 및 식재료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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