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로테크 및 아시아마스터트레이드㈜ 설립자인 공기(30) 씨가 7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마스크 3000장을 남서울대학교에 기증했다. 남서울대 제공.
㈜컨로테크 및 아시아마스터트레이드㈜ 설립자인 공기(30) 씨가 7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마스크 3000장을 남서울대학교에 기증했다. 남서울대 제공.

㈜컨로테크 및 아시아마스터트레이드㈜ 설립자인 공기(30) 씨가 7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마스크 3000장을 남서울대학교에 기증했다.

공 씨는 남서울대 출신 중국인으로, 졸업 후 아시아마스터트레이드와 컨로테크를 각각 2013년, 2015년에 설립했다.

그는 평소에도 후배들에게 취업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모교 사랑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아시아마스터트레이드는 한국의 다양한 화장품, 하이테크 미용장비 등 K-뷰티 제품을 홍콩과 대만, 동남아시아 및 러시아로 수출하고 있다. 시장 확대와 수출을 위해 남서울대 학생들은 고용하고 장기현장실습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컨로테크는 설립 초기에는 전자제품 위주로 중국과 홍콩에 수출했으나 이후에는 한국회사와 공동으로 중국 현지에 전자부품 제조회사를 설립했다.

글로벌무역학과 조원길 교수는 “공기 대표는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서울대에는 현재 1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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