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이달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중년 1인가구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에 대한 예방과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올해 5월 1일 기준 만 50세~64세 1인 가구 전체 2만 4000여 명이다.

조사 방법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복지담당자, 행복키움지원단, 복지이통장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사반이 방문조사를 펼친다.

이번 조사는 대상자의 경제, 주거, 건강, 사회관계 등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결과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별되면 욕구조사와 심층상담을 추가로 실시해 공공·민간 복지서비스을 연계할 방침이다.

또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는 분석 후 고독사 예방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강재형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군을 발굴하고 집중 관리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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