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관세청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속 국산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진단키트 수출은 1~2월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추세에 따라 3~4월 들어 급증했으며 특히, 4월에는 전월대비 수출금액이 8.35배로 늘어나 2억 123만달러(약 2,466억원) 규모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수출국가수는 1월 1개에 불과했지만 2월 33개, 3월 81개, 4월 103개로 수출국가수가 크게 늘었다.

관세청은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지속적으로 수출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 및 서류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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