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정부의 전 국민 대상으로 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군에서 자체 지급하는 재난극복지원금의 본격적인 지급업무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정부지원금 지급대상은 총 2만 4506가구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 지급되며 약 142억원이 지급된다. 또한 군 지원금은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군민 1인당 10만원씩 추가 지급되며 51억이 지급된다. 군 지원금은 4월 27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가구원수 만을 기준으로 한다. 정부지원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대상자, 기초연금·장애인연금을 받는 가구로 구성된 사회취약계층 6402가구에 별도의 신청 없이 4일부터 계좌로 현금 입금됐으며 누락자는 7일까지 입금된다.

현금지급대상자 이외에는 세대주가 11일부터 소유 중인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이 어려울 경우 18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금융기관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지원금을 선불카드로 받기를 희망하는 주민은 18일부터 군 홈페이지에서 세대주가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군 지원금도 같은 날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같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및 방문신청 모두 6월 18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군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을 집중 접수기간으로 정했다. 군은 코로나 19 예방과 신청기간 중 많은 사람이 몰릴 것에 대비해 마스크 요일별 5부제와 같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접수를 진행한다. 아울러 농촌특성을 반영하여 효율적 접수를 위해 마을별로 접수기간을 지정하여 운영하여 5부제와 병행하여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정부에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시 기부의사를 표시해 지원금 전액 또는 일부 그 이상의 액수를 기부할 수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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