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황간면 맞춤형복지팀은 권역형 내 사례관리대상 50가구를 선정해 희망을 심는 콩나물 키우기 키트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건강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고립감과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사례관리대상자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콩나물 키우기 세트를 지원했다.

하루 종일 집안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대상자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해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주고, 손수 재배해 키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까지 제공하게 된다.

또한, 고립감과 우울감 등 감소로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줘, 심리적 면역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요즘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콩나물을 키우며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 덕에 절로 힘이 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성세제 황간면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외부활동에 제한이 많은 요즘, 지역 노인들이 잠시나마 집에서 직접 작물을 기르며, 정서적 안정감과 일상생활의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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