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어린이날 행사가 전면 중단된 단양군 아이들을 위해 지난 4일 단양제일지역아동센터 강인선 센터장과 선생님, 자원봉사자들은 미리 맞는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이들 센터 선생님들은 휴무날 모여 아이들에게 줄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직접 손편지를 작성해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를 선물에 함께 담았다. 행사 당일인 4일 날은 혹시 모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80여명의 아이들을 3파트로 나누어 과학 체험, 솜사탕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호버볼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이는 “선생님들이 준비해주신 재미있는 체험을 하며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며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끝나서 내년에는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인선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양군과 단양교육청의 지원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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