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환영사서 밝혀
유공표창·토크콘서트 등 진행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이 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노무현재단이 주최한 이날 기념행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미래, 코로나19 이후 균형발전'을 주제로 기념식과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청년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을 주제로, 균형발전 청년 서포터즈 선언문 발표와 함께 발대식이 마련됐다. 이어 열린 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에선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이춘희 시장의 인사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춘희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0년 지방화·균형발전의 새로운 10년을 맞아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확실한 행정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전국 혁신도시를 새로운 발전중심축으로 함께 키우는 일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영사에 이어 강기정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서금택 세종시 의회 의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견인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충북도, 부산광역시, 충남 홍성군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자체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공기관 부문에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이, 기업체 부문에서는 ㈜에이스원 등 3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춘희 시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정책 토크콘서트 패널로 참여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미래지역, 코로나 19 이후의 균형발전'을 주제로 공론의 장을 펼쳤다. 토크콘서트는 참여정부 정책 복원, 기강확립, 예타면제, 생활 SOC 등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지역경제 살리기, 교육, 농촌정책, 문화관광 등 코로나19 이후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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