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시 14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위치한 비타민주유소 앞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인근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왕복 6차선인 쌍용대로에서 두정동 방향으로 향하던 그랜저 차량이 2차선 주행 도중 갑자기 주유소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다 3차선에서 속도를 붙여 질주하던 제네시스 쿠페 차량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당시 사고 장면은 주유소 내 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영상을 보면 제네시스 차량은 충돌 후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받으며 심하게 파손됐고, 그랜저 차량은 30여 m 밀려났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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