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충남대에 따르면 대전시청 태권도선수단 소속의 김지훈 선수(오른쪽)는 이진숙 총장을 만나 체육진흥원 태권도부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충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남대는 스포츠과학과를 졸업한 김지훈 동문으로부터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전시청 태권도선수단 소속의 김지훈 선수는 이진숙 총장을 만나 체육진흥원 태권도부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지훈 선수는 2016년 충남대 스포츠과학과에 입학해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며 2018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80kg급 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지훈 선수는 지난해 대전시청 태권도선수단 소속 선수로 입단했으며 계약금의 일부를 태권도부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김지훈 선수는 “학생시절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에 힘 입어 운동에 매진한 결과 대전시청에 입단하고 국가대표로도 선발될 수 있었다”며 “앞서 발전기금을 기부한 선배들처럼 후배들을 사랑하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선배들의 기부로 혜택을 받은 선수들이 사회로 진출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기부 정신을 이어주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김지훈 선수도 더욱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아 훌륭한 선수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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