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상당… 사회적 책임 다해
6일 KT&G에 따르면 5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1억원 상당의 코로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의 급속 확산으로 진단키트, 방호복 등 기초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KT&G는 지난달 국내에서 진단키트를 확보해 인도네시아로 보냈으며, 5일 KT&G 현지법인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에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KT&G가 지원한 물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로, 6300명의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한 물량이다. 인도네시아 의료현장 최일선에 공급돼,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자사의 해외법인 소재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2018년 인도네시아에 지진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1억원의 구호금을 긴급 지원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현지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2014년 자카르타에 '한국어학당'을 설립, 2017년 현지에 '상상유니브'를 설립해 대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할 뿐만아니라 지난해 8월부터는 인니 청년들의 직업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커피 전문가 양성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