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꽃화분 설치 힐링거리 조성

▲ 충주시 용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석하)는 6일 '충주여고사거리~용산주공2단지아파트' 인근의 상가와 도로변에 꽃화분을 설치해 힐링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용산동 일원에 향긋한 꽃내음으로 가득한 거리가 조성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낸 상인 및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

용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석하)는 6일 '충주여고사거리~용산주공2단지아파트' 인근의 상가와 도로변에 꽃화분을 설치해 힐링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꽃화분 설치에는 용산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설치된 꽃화분을 가까운 상가와 매칭해 물주기 등 지속적인 관리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힐링거리 내에는 수달 공무원 충주씨를 활용한 꽃화분 포토존도 마련해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지역 한 상인은"처음에는 화분을 관리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이웃 간에 교류의 기회가 생기고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하 동장은 "앞으로 상가들과 합심해 꽃화분을 잘 관리하여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써 온 시민들을 위로하고 아름다운 충주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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