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4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지역 청년인재 1호로 최종 합격한 이근중씨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제5일반산업단지로 이전을 확정한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승봉)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자리창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우량일자리 창출에도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월 서류와 온라인 인·적성 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지난 4월 24일 최종합격자 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늘 입사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20:1의 경쟁률을 뚫고 충주시 호암동에 거주하는 이근중(29)씨가 최종합격되며 첫 충주지역 채용자로 선정됐다.

이 씨는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기계시스템공학을 전공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역 토박이 인재를 채용한 것은 향후 지속해서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등용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우량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5월 충주 이전을 확정하고 현재 본격적인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서는 T/F팀을 구성해 건축, 인력, 환경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원활한 이전을 돕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송승봉 대표이사는 "충주지역의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충주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기업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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