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민들을 위해 자연산 광어.도미 특판방문행사를 펼친다.

당초 군은 서면개발위원회와 함께 개최 예정이었던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됨에 따라 지역 어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이달 한달동안 충남도 소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특판방문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상의 상품성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사전예약 후 금요일에 해당 기관으로 찾아가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자연산 광어회 1kg 1만5000원, 자연산 도미회 1kg 2만원으로 시중가보다 약 40% 저렴한 가격이며 군은 사전 협의를 위해 방문한 공공기관마다 반응이 뜨거워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동순 관광축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고 서천군의 싱싱한 수산물을 홍보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펼쳐질 착한 소비는 지역 어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판방문행사는 8일 서천군청, 15일 충남도청·충남지방경찰청·충남도교육청, 22일 논산시청·금산군청·청양군청·공주시청, 29일 서천경찰서·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서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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