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주민주도 지역사회 변화를 견인해 나갈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2020 서산시 주민자치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공동학습과 토론과정을 병행한 강의와 토론, 실습, 견학 등 균형감 있는 학습으로 구성되어 전문가를 통한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주요 강의주제는 △실질적 주민참여에 대한 고찰 △주민자치제도의 이해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의 이해 △서산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으로 6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에 걸쳐 총 6주간 진행된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강좌이나 자치활동가 육성을 위해 전 과정 80%이상 출석할 경우에만 수료증이 수여된다.

특히 향후 각 지역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교육을 이수할 경우 사전 의무교육이 면제되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청 시민공동체과 주민자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길 시민공동체과장은 "이번 주민자치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주민자치제도 흐름을 이해하고 주민자치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20년 주민 자치사업 활성화를 위해 3억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주민자치회 및 위원회 자치시범사업과 주민참여형 소규모 공동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 스스로 지역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선진 주민자치 지역'으로의 변화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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