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경찰서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음성서 교통외근과 사회복무요원으로 구성된 교통교육원정대는 소재 마을들을 직접 방문하며 농기계·전동보행기에 야간 시인성이 좋은 형광 반사지를 부착했다. 또 길에서 마주친 보행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야광지팡이를 배부하고, 순찰 중 안전모를 미착용하신 이륜차 어르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 및 현장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각 읍·면사무소의 협조로 마을방송 송출시스템을 활용, 일일 1회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마을에 일괄적으로 송출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의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노인보호구역을 2018년도 14개소에서 2020년 현재 33개소로 확대 지정함과 동시에 기존 노인보호구역 내 노후 된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시설적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음성관내 노인교통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32건에서 24건으로 25%만큼 감소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강순보 서장은 "봄 행락철을 맞아 어르신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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