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동성초등학교 6일 학교 텃밭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초록학교 생태 텃밭 가꾸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돌봄교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초록학교 담당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고추·가지·고구마·방울토마토·상추 모종 등을 정성껏 심고 물을 주었다.

초록학교 그린 텃밭 가꾸기는 동성초 특색사업인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초록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일환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속에 자연 사랑이라는 씨앗을 심어주고 있다.

곤충학자가 꿈인 한 학생은 "땅을 파고 흙을 덮는 것이 힘들었지만 시장에서만 보던 식물을 직접 심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정성껏 물을 주고 길러서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혜용 교장은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며 과학적인 사고력을 기르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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