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가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2020 전입 외국인 생활가이드북' 700부를 발간했다.

전입 외국인 생활가이드북은 한·영·중·일·베트남·러시아어로 번역돼 전입신고 등 외국인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가이드북에는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발급과 관련된 내용이 새로 추가됐다.

외국인인 부·모·배우자를 두고있는 한국인이라면 읍면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에서 외국인 가족의 성명을 등록한 후 영문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인 가족 없이 외국인만으로 구성된 세대의 경우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외국인 가족을 등록한 후 외국인 등록사실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전입 외국인 생활 가이드북은 시청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평생학습관, 아산이주노동자센터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이문영 민원봉사과장은 "이번에 제작 부수를 전년도보다 늘린 만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이 조금이라도 더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