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대표 특화작목인 ‘하늘그린 멜론’이 지난 5일 첫 출하가 시작됐다.
올해 처음 수확된 멜론은 동남구 수신면의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 이필영(69) 씨의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 멜론은 지난 2월 중순경 아주심기로 가온(加溫) 재배돼 보통 재배보다 판매시기를 20여 일 앞당겼다고 한다.
멜론 재배경력이 18년 차인 이 씨는 비닐하우스 50개동(2.47ha)에서 심는 시기를 5차례로 나눠 5월 초부터 7월 말까지 멜론을 수확하는 베테랑 농업인이다.
‘하늘그린 천안멜론’ 상표로 유통되는 수신멜론은 당도측정 등의 선별과정을 거친 과육이 부드럽고 무늬가 없는 홈런스타 품종이다.
오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 달 동안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판매 금액은 박스포장으로 5㎏ 2만 원, 6.5㎏ 3만 원, 8㎏ 4만 원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