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 탄부초교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가정에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긴급돌봄을 제외한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탄부초교는 침체되어 있는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직접 선물을 전달하고,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담임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전화나 화상으로만 만나던 아이들을 잠깐이지만 직접 보며 건강상태와 가정생활을 확인할 수 있어 교사와 학부모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미소(12) 학생은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축제도 선물도 받았는데 올해는 학교에서도 지역에서도 별 다른 행사가 없어 무척 아쉬웠다”며 “그런데 선생님이 이렇게 깜짝 선물을 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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