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옥천군협의회와 옥천청년회의소는 북한이탈주민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옥천청년회의소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간 이식 이후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 고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A(40·여) 씨의 사정을 듣고 지역민들의 사랑의 마스크가 기부 되고 있어 화제다.

민주평통옥천군협의회는 A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인 마스크를 기부해 지난 2일부터 150개를 마스크를 모았다. 또한 이 소식을 접한 옥천청년회의소 회원들은 마스크 500개를 지난 4일 민주평통옥천군협의회에 기증했다.

옥천청년회의소 이진규 회장은 “북한이탈주민 중 지병이 있어 공적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에 회원들이 힘을 보태 마스크를 준비했으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종선 옥천군 협의회장은 “옥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어려운 소식에 마스크도 지원해 준 지역민들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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