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7호선 내에 43억원 투입
휴게·복합기능 고품격쉼터 마련
옥천9경 연계 새 관광명소 기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2020년 일반국도변에 조성하는 스마트 복합쉼터사업을 공모신청 해 전국 5개소를 선정하는 사업에 충청권 최초로 옥천군이 선정됐다.

2020년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사업은 일반국도에 없는 휴게소의 기능뿐만 아니라 복합기능을 할 수 있는 고품격 쉼터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2020년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와 옥천군이 시행주체로 협업해 추진하고 총 사업비 43억이 투입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치는 국도 37호선 내에 27면의 주차장, 안심화장실, 쉼터, 교통안전시설, 산책로, 놀이터, 소매점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옥천군은 공모사업의 짧은 일정에도 국도변에 유휴지이면서 전망이 좋은 적격지를 찾았고,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실시, 실무팀장들과 수차례에 걸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관계기관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했고 컨설팅 기관을 찾아가 자문을 받는 등 발빠른 대처도 한 몫을 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과 행정, 지역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 등 각자 맡은 분야에서 한마음으로 노력해 얻어진 합작품이라 더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옥천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9경과 연계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들렀다가 갈 수 있고 도시민과 관광객은 일부러 찾아오는 스마트 복합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복합쉼터를 조성해 도로이용객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편안함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소매점과 제철 농산물 판매공간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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