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백화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달 10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방역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유은경 명예기자

태안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에서는 지난달 10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방역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마음방역 긴급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복지관 휴관으로 어르신의 신체·정서·사회적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노인복지관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화노인복지관은 취약계층 72명에게 쌀, 라면, 계란, 김 등 식료품 및 생필품 18종으로 구성된 맞춤형 키트와, 백화노인복지관 전직원의 마음을 담은 코로나 극복 응원편지를 함께 전달해 특별함을 더했다.

긴급 물품을 전달받은 박모(71) 회원은 “요즘 외출하기도 힘들고 사람들과 왕래가 드물어 일상이 무료했는데 복지관에서 연락도 자주 하고 생활용품도 지원해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욱 관장은 “이번 긴급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생계유지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힐링이 되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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