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등 수시 방역소독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보건소가 하절기 감염병 예방에 집중한다.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세균 번식이 용이해져 세균성이질, 식중독 등 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5개월 간 주 1회 이상 방역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중화장실 및 가축사육시설 등 방역 취약지는 수시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이장으로 구성된 자율방역단을 꾸려 웅덩이, 맨홀,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제거한다.

감염병 상황을 주시하기 위해 질병정보모니터망도 적극 활용한다.

질병정보모니터망에는 병·의원과 약국, 산업체, 학교, 보육시설 등 46개 기관·업체로 구성했다. 병·의원과 약국은 평소보다 환자수가 증가하는 등 이상기류 감지시 보건소에 즉시 통보하고 설사 등 감염병 증상으로 보이는 환자에게 항생제 투여 전 검체를 채취해 둔다. 산업체, 학교, 보육시설도 감염병 집단발생이 예측될 경우 즉각적으로 보건소로 알리도록 한다. 이 밖에도 집단급식소, 다중이용 음식업소 등에 대한 위생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후 손씻기, 날음식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생활화하고 설사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방역소독 및 감염병 예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835-4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