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안정 식물 케어 챌린지를 실시하며 감성과 연대를 통한 '코로나 블루 극복에 나섰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장시화로 나타나는 우을증상이다.

4~5월은 따뜻한 기온으로 호르몬의 불균형이 발생해 계절성 우울증을 유발하는 등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기로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심리와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져 군민들의 마음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이에 자살예방 집중관리의 일환으로 고위험 우울군 및 홀몸 어르신, 자살 취약군 등 주민 262명을 선정해 지난달 27일부터 심리적 안정식물 패키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어버이날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패키지는 우울감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물 2개, 마음을 다독이는 감정수첩, 식물 이름표, 코로나 예방을 위한 손 세정비누 등으로 구성됐으며, 케어 챌린지는 안정식물을 특성에 맞게 잘 돌보는 돌봄 챌린지, 50일 후 식물 중 하나를 주변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 친구, 고마운 사람들에게 1개를 전하는 나눔 챌린지로 진행된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의 마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식물로 자신의 감정을 돌보고 식물을 매개로 이웃과 연대하는 과정이 우울감 해소와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사랑 문화 조성과 자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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