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 기반연계 고도화 등 2개 사업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12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 기반연계 고도화 사업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산업 혁신성장 고도화사업을 신청해 2개 사업 모두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 기반연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 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 장비고도화, 지역 내 혁신기관 간 네트워킹 및 플랫폼 구축, 기업 기술지원, 전문 인력 지원 등을 통한 산업거점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고용 창출이 매년 5.5% 이상 향상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산업 혁신성장 고도화 사업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성능분석 장비구축, 제조용역 연계 플랫폼, 설계 및 공정해석 기술지원, 엔지니어링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는 현재 4%에 불과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활용률을 20%까지 끌어올리고 뿌리기업의 생산성을 30% 향상시킬 계획이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지역의 혁신자원을 활용한 대전시 주력산업인 무선통신 정밀기기·부품과 뿌리산업 분야에 대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스마트제조 명품도시로 도약해 산업 역량이 한 층 더 견실해 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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