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민방위 대원의 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5년 차 민방위 대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이버교육을 시행하며, 하반기 보충교육은 9월에 실시한다.

교육은 아산시 소속 민방위 5년 차 이상 대원으로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마트 민방위 교육사이트(www.cdec.kr)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교육을 받으면 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제도 과정으로 민방위 제도의 이해와 민방위대의 임무, 동원절차 및 응소요령, 핵 및 화생방 대응 방안을 담고 있다. 또 역할실습 과정으로 국민행동요령 및 대피소 찾기,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지진 및 태풍 등 재난대비 행동요령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이수 여부는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 합격이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시 관계자는 "대원들의 생업으로 인한 훈련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소집훈련을 대체해 민방위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5년 차 이상 민방위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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