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72명에 49만5천원씩
전자화폐 굿뜨래페이로 지급
신규농가 등 11월 추가 지급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부여군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농어민수당 1차분을 지급 개시했다.

농어민수당 1차 대상자는 모두 1만 2072명으로 굿뜨래페이 인센티브 4만 5000원을 포함해 농가당 49만 5000원씩 부여군 전자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급되며 지급총액은 총 54억 원이다.

특히 군은 하반기에 지급할 예정이었던 농어민수당을 조기에 지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은 이후 충남 농어민수당 지급금액이 최종 확정되면 1차 수령농가에 대한 차액과 신규농가·임·어가 등에 대해서도 11월 중에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소상공인과 실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1차 긴급생활안정자금 접수 기한을 오는 5월 8일까지 연장해 신속히 접수를 마무리하고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마무리 할 방침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해 충청권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급했던 노하우로 이번 농어민수당도 신속히 지급할 수 있었다”며 “농업인들이 받은 지역화폐가 빠른 시일 내에 사용돼 위축된 골목상권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여=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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