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이 코로나19와 개학 연기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군내 농가를 돕기 위해 4월 한달간 특판행사를 추진한 결과 꾸러미 400세트 판매실적을 올렸다. 청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코로나19와 개학 연기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군내 농가를 돕기 위해 4월 한달간 특판행사를 추진한 결과 꾸러미 400세트(1000만원 상당) 판매실적을 올렸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판행사는 학교급식 납품농가,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청, 교육청, 우체국, 소방서,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7개 기관 직원들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했다.

사전 구매 신청을 받은 꾸러미 배송은 4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 기관별로 이루어졌다.

꾸러미는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과 햇살영농조합법인이 구성했으며,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제철 채소와 과일로 구매자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공공기관 직원들이 솔선수범 지역 농산물 구매에 적극 동참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업을 살리기 위한 군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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