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일 국방과학연구소(ADD) 퇴직 연구원 A 씨의 기밀 유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대학 내 연구실과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청은 이날 A씨가 ADD 퇴직 후 거취를 옮긴 서울 한 사립대 내 연구실과 개인 사무실에서 서류와 컴퓨터 하드웨어 등을 확보했다.

A 씨가 ADD 근무 시절 자신이 개발을 맡았던 분야 기밀을 빼갔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기 위해서다.

A 씨와 함께 이번 사건에 관련된 주요 조사 대상자는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ADD는 “연구원의 개인적 일탈이라 할지라도 자체적으로 기술 보호 전 과정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며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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