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실외 공공 체육시설 등 시설 단계적 개방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던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월부터 실내외 체육시설과 관람시설, 다중이용시설 대부분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지난달 27일 청풍문화재단지 운영을 재개한 데 이어 대면 접촉이 작은 시설부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는 6일 다시 문을 여는 시설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한방생명과학관, 시민회관 등 전시·관람시설이다. 시립도서관 등 5개 공공도서관도 같은 날부터 도서 대출 반납 서비스를 우선 재개한 뒤 코로나19 정부 방침을 준수해 운영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설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은 물론 1~2m 거리 유지, 손 소독제 사용, 발열 체크, 이용자 명단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실내 체육시설이나 복지시설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시설 운영계획을 수립해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시민 피로감 해소와 생활방역체계 전환을 대비하기 위한 조처”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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