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정호 서산시장이 석남동 공동묘지에서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합동 위령제에 참석해 분향 및 헌주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지난달 29일 석남동 공동묘지에서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합동 위령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제는 서산시가 인구 증가로 인한 도심권 확장과 양대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도시개발계획 대비 쾌적한 삶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석남동 공동묘지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실시를 앞두고 진행됐다.

시는 석남동 286-13번지 소재 석남동 공동묘지 1만9631㎡, 607기 중 양대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에 6376㎡의 면적을 편입시키고 267기에 대해 묘지이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1만3255㎡도 지난해 7월부터 일제 현황 조사를 실시해 유연분묘 41기와 무연분묘 299기 등 총 340기 분묘를 확인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분묘 41기에 대해서는 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거쳐 연고자와 묘지이장 보상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는 무연분묘 299기는 묘지정비에 대한 개장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합동 위령제에 참석한 맹정호 시장은 분향 및 헌주를 하고 "석남동 공동묘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고 유연분묘 이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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