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지원과 시민 문화향유, 일석이조 효과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가 선보인 코로나19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어든 강사들의 생활안정을 지원을 위해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를 제작하고 강사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해 시민과 강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는 지난 3월 선정된 '아산시 1인 1악기 동아리' 강좌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면서 이에 대한 강사지원 대안으로 시에서 기획한 사업이다.

강사가 온라인 강좌 4편을 제작하면 한 달의 강사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작된 강의 영상을 온라인 채널(유튜브 '아산시 문화관광과')을 통해 시민들과 수강생들에게 제공한다.

온라인 강의는 악기에 대한 소개, 연주법 등 강사들의 노하우를 더한 기초적인 강의로 구성돼 있어 그동안 문화강좌 휴강으로 인해 지루해진 수강생들과 악기를 접해보지 못한 시민들도 쉽게 영상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강의 제작에 참여한 한 강사는 "많은 문화강좌가 중단돼 경제적으로 어려웠는데 이렇게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를 통해 강사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는 약 50여명의 강사들이 참여해 200편의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아산시 문화관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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