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시니어·아이돌봄공간 등 조성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순성면 행정복지센터 이전으로 유휴 시설된 공공청사를 활용해 순성면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은 면 소재지 등 농촌 중심지 기능을 보완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하나다.

입체적 농촌개발을 통해 어디서나 일상적인 서비스 공급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총 사업비 40억원이 지원된다.

당진시는 순성면의 경우 고령자가 증가하고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생활 SOC 시설 부족 등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당진시는 순성면 기초거점육성사업으로 순성 행정복지센터 이전으로 유휴 시설된 공공청사를 활용해 헬스케어 웹개발과 시니어 원예사 양성, 아카이빙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아이돌봄 공간과 시니어 돌봄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면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연장과 시청각실, 회의실, 공부방 등도 조성해 생활SOC 거점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당진시 공동체새마을과 박병선 과장은 "주민 기초생활 여건 등 삶의 질 향상과 중심지 기능을 보완하면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배후 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순성면에 이어 다음 기초거점육성사업으로 송산면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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