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강 춤 체조를 선보인다.

1일 시립무용단에 따르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제작·기획한 ‘청명 춤 체조(건강춤 아리랑체조)’를 이날 오후 4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그리움과 애환의 삶을 활기차게 극복하려는 실향민들의 해학이 담긴 ‘청주 아리랑’을 체조 노래에 맞게 편곡해 무용단원들이 시범을 보인다.

특히 김진미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은 이번 체조는 한국 무용의 전통 호흡법과 기본 춤사위를 응용해 체력증진은 물론 근력·유연성·순발력 등 증가, 스트레스 완화,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사진=청주시 제공
사진=청주시 제공

또 남녀노소 누구나 실내외 어디에서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한 점도 큰 특징이다.

5분 가량의 체조영상은 청주예술의전당, 흥덕사지, 상당산 등을 배경으로 제작해 체조와 청주의 관광 명소도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들이 체조를 배우기 쉽도록 자세한 설명과 동작을 앞으로 꾸준히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청명 춤 체조(건강춤 아리랑체조)’를 통해 코로나19로 누적된 시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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